2019. 1. 29. 16:53ㆍ음악
手繰り寄するは かの情景
타구리요스루와 카노 죠-케이
아직도 선명한 그 날의 풍경
清らに優し 恋ひ恋ふ吾が君よ
키요라니 야사시 코이코우 아가키미요
청아하고 따스한 내 님아
Blazing Scarlet, fire within
"마음에 화염을 품은 붉은 새야"
Honor binds me unto errant kin
"우리의 힘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니"
Yea, if here I find my end
"결국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Stay your tears, for we shall meet again
"눈물은 담아두거라, 저편에서 너를 기다릴테니"
陽炎の如く消えた 恋ひ恋ふ吾が君
카게로-노 고토쿠 키에타 코이코우 아가키미
아지랑이처럼 사라져버린 내 님아
長き別れが来たり 幾度願へども
나가키와카레가키타리 이쿠도 네가에도모
찾아오는 긴 이별에 기도는 닿지 않네
千年の暁 臥い乞う夜 過ぎて
센넨노 아카토키 코이코우야 스기테
천년의 새벽 님 그리던 밤 지나고
三世を羽ばたけど ゆくえなく
산제오 하바타케도 유쿠에나쿠
삼세를 날아봐도 갈 곳 없구나
一念に流すは 濃い紅の涙よ
이치넨니 나가스와 코이코우노 나미다요
이 가슴 적시는 것은 진홍의 눈물이니
願わくば吾が君 生き出で給へ
네가와쿠바 아가키미 이키이데타마에
사랑하는 님이시여, 부디 되살아나소서
心念に終得て 恋ひ恋ふ身
신넨니 츠이에테 코이코우미
님 그리는 마음에 이 몸조차
朽ちたら 君待つ彼方へと
쿠치타라 키미마츠카나타에토
스러진다면 그대 기다리는 곳으로
『夕間暮れ 己が焔に 影を見る
千年の刻 想い募りて』
저녁놀 무렵/스스로 피운 불에/그림자 보네
천년의 세월 동안/그리움 더하였네
황룡 부활의 위기에 맞서기 위해, 사성수들에게 예전의 힘을 돌려놓고자 분투하는 빛의 전사들. 다음에 혼을 정화할 대상은 붉은 날개를 가진 아름다운 신조 '주작'으로 정해졌다.
용암이 작열하는 동굴에서, 붉게 물든 그리움을 선율에 담아 아라미타마를 해방하는 주작. 그 믿음에 답하지 않으면 홍옥해에 내일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정념의 불꽃을 불태우는 주작의 혼을 진정시키고 망집에 사로잡힌 마음을 해방시켜라.
떠돌이 시인은 천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간직해 온 마음을 생각하며 새로운 시조를 지었다. 그것은 짐승의 몸으로 사람을 사랑한 서수의 마음을 읊은 시조였다. 짤막한 글귀에 담긴 주작을 향한 마음과 무한한 창조력이 듣는 이의 마음에 울려 퍼진다. 이에, 빛의 전사는 지금 주작의 혼을 정화하는 의식을 다시 체험하게 된다.
* 三世 = 불교에서 말하는 내세.
가사 해석 참고 일본 로드스톤
https://jp.finalfantasyxiv.com/lodestone/character/15406752/blog/3963524/
난죠상 목소리도 좋고
恋ひ恋ふ
臥い乞う
濃い紅
이거 넘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