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Perfume 7th Tour 「FUTURE POP」 @ 오사카 죠 홀 3/7

2019. 3. 8. 20:32덕질

어째 매번 가기전에는 기대 1도안되다가 대만족하고 나오는듯
기대 너무안돼서 밤 3시까지 게임하다가 공항감 (쿠소)

비바람 개오졌다... 추워죽는줄...
Y상 만났다 ^ㅅ^ (이사람 어째 다 온다??) 저번에 먹을거 받아서 유과사감 크하학
그러나 나도 받았다... 젠장...!
(이하잡솔)

더보기
저번에 자기만족으로 뽑은 투명포카 자기도 달라길래 챙겨드렸는데
Y상: (친구한테) 이거봐 짱 귀여워!
나: 아악 안돼~!
Y상: 보여줘도 괜찮은 사람이에요!
나: 그게 아니라 제 그림이 부끄러움www
Y상: www
10분은 얘기했는데 뭔얘기했는지 1도기억안남 개소리한듯 (Y상이 아니라 내가)

지인말로는 어제 놋치 아픈가 싶을정도로 춤 설렁설렁추고 안웃는다길래 ??? 했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머 제가간날만 아니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세트리스트는 전혀 바뀐게 없어서 안적음 (바뀌었다길래 기대했는데 뭐임?)
MC가 너어어어무 재밌었다 ㅋㅋㅋㅋ 역대급으로 재밌었음ㅋㅋㅋㅋㅋ 진짜 웃었다.
그래서 이번엔 엠씨레포가 긺.

아: 라이브 오기 전에 WOWOW로 봐버린 사람 있지 않아요?
놋: 그 마음 이해돼. 나도 그런 거 있으면 봄.
아: 넌 맨날 그러더라
놋: 스포일러 다이스키
아: 딥디사면 특전부터 본다니까
놋: 내는 입장에선 그러지 말아줬으면 하지만.
캇: 알면서!
놋: 보게 되지. 이해해.
아: 이해 못해.
놋: ㅋㅋㅋㅋㅋㅋ
아: 우리는 보지 말라면 안 보지.
캇: 절대 보지 마! 하면 절대 안 봐. (絶対に見んねって言われたら絶対に見ん!)
아: 본편부터 보지?
캇: 응~
아: 칭구~♥ (仲間ー)
캇: 칭구~♥
놋: 아 응; (あーそう)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놋치 이럴때 삐지든가 자기변호하든가 하는데 이번엔 앗음넹 해서 줜낰ㅋㅋㅋㅋㅋ

세명엠씨 지나고 카시유카 엠씨. 아이튠즈 20개국 1위한얘기. 리프레임얘기.

놋치엠씨. 등장부터 폭발적인 보케 ㅋㅋㅋㅋㅋㅋㅋ

놋: 오사카 타노신데마스까~~!
관객: 예-이!
놋: .....(의문의 텀) 모리아갓떼마스까!!
관객: ㅋㅋㅋ 예~이!
놋: ...... 'ㅁ'.......
관객: ㅋㅋㅋㅋㅋㅋㅋㅋ
놋: 타노신데마스까!!
관객: 예이~~!!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느끼지만 등장할때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적으로 나와보라고 좀ㅋㅋㅋㅋㅋㅋㅋ

놋: 저희가 평소에 방탈출을... 10명정도 모여서 하는 탈출게임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10명 모으는게 되게 힘들단 말이죠... 그런데 오늘은 평일인데도 이렇게 많이 모여주셔서. 마지데 칸샤데스.

의식의 흐름ㅋㅋㅋㅋㅋ 뭔말인줄은 알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놋: (원래 라이브 날짜에서) 반 년이나 지났으면 뭔가 좀 변하지 않았어? 우리로 치면 30살이 됐는데.
캇: 서른살~♡ (三十路)
놋: 귀엽구만 서른살, 어이! (かわいいな三十路おい!)

카시유카가 더블피스함. 카와이이ㅣ....

캇: 서른살 대단해. 부끄러움이 없어졌어. 좋은 의미로. 자존심도 없어지고... 둥글어지고. 더 친해지고, 수다도 늘고, 말도 안 나오게 되고.
놋: ㅋㅋㅋㅋㅋㅋㅋ
캇: "그거 있잖아 그거"
놋: 그런 게 이해된다니까. 노년 부부의 좋지 않은 부분. (熟年夫婦のよくないやつみたいな)

놋: 여러분도 그런 거 없어요?
관객: 결혼했어~
놋: 오! 반년 사이에 결혼한 사람?
관객: 하-이!
캇: 많네~ 거기 처음부터 손 드신 분. 네. 당신. 뒤에는 없어요. (카시유카 특유의 차분한 톤이 웃겼음)
관객: 유카쨩~~!
캇: ……네~~!! ㅋㅋㅋㅋ 친구. 반년 사이에 결혼한 거예요?
관객: 네~
캇/놋: 축하해~
캇: 와! 언제?
관객: 10월 7일~
놋: 축하해~
캇: 재밌당ㅎ
놋: 아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
캇: 남의 결혼기념일 물어보는거 재밌지 않아?
놋: 그 날 만났으면 솔로였는데, 지금은 유부녀네. (あの日会っていたら独身だったのに、もう今は人妻なのね。)

놋치가 말하니 의미심장. 째릿...

놋: 그거 말고는?
관객: 아기 태어났어~!
캇: 거기 앞에 분.
관객: 9월 30일에.
캇: !? 그럼 라이브 취소돼서 다행이네!
아: 이름 뭐야?
캇: 아라시(폭풍우)?
놋: 맘대로 아라시라고 하지 마 ㅋㅋㅋㅋㅋ
캇: 폭풍우 치는 날 태어났으니까 아라시짘ㅋㅋㅋㅋ
아: 야메로~!
관객: 타케오.
아: 어떻게 쓰는데? (왜물어봨ㅋㅋㅋㅋㅋㅋ)
관객: 높을 고 위에 뫼 산.
아: 숭고할 때 숭? (*숭고는 崇高고 이 한자는 嵩임 둘다 스으로 읽긴 함) 
관객: 거기다 夫.
아: 왜?
관객: 아내가 지었어.
아: 권한 없었어? 뭐, 오사카까지 아이돌 보러 갔으니까 말이지.
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캇: 권한 없을만 하네.
아: 중요한 순간에! 태풍도 오는데! 부인한테 잘 해.

아: 근데 무슨 얘기 중이었어?
캇: 반년간 무슨 일 있었는지.
아: 30살 될 때까지 하이힐 신고 미니스커트 입고 춤추고 있을 줄 몰랐는데.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네.

아: 30살의 결의 말하기 할래? 난 이사하기. 넌?
놋: 지금 정했어. 키 안 크기.
관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캇: 제발 좀 안 컸으면 좋겠다.
아: 어떻게 할 건데?
놋: 모르겠는데~ 모르겠지만요. (わかんないけど〜わからないですけど。) (찡찡톤에서 갑자기 존댓말돼서 귀여움 ㅎ) 퍼퓸 들어왔을 때는 내가 제일 키가 작았는데... 점점 키가 커서, 제일 커졌어. 셋이서 비슷하게 생긴 게, 나도 되게 마음에 드니까, 더 안 크고 싶어. 그런데 계속 커 버려. 그것은 어째서인가. 아마 마음가짐의 문제일 거라고. 가족들끼리 얘기했습니다. 「마음가짐으로 멈출 수 있으니까 정신력으로 멈춰意識で止められるから、ちゃんと意識持って止めんさい」
아: どんな親なん? (잘못 번역하면 패드립될것같아서 번역 안함)
놋: ㅋㅋㅋㅋㅋ 가족들끼리 얘기했어. 그러니까 키 안 클 거야.
관객: ....
놋: (박수 유도)
관객: (박수)

아: 어머니도 거의 180이고 아버지도 185정도니까, 크는 게 당연하지. 
캇: 유전자가 크게 만들고 있어.
아: 용케 여기서 멈췄네.
놋: 친척들 중에 내가 제일 작아.
캇: 친척들 다 크지.
아: 체형도 다 똑같아.
캇: 놋치같은 사람이 엄~청 많아.
아: 재밌지?
놋: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농구 하는 사람은 점프를 많이 하면 크잖아. 그러니까 점프를 안 해보는 건 어때?
놋: 아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
아: 언제나 땅에 발을 붙이고. 말처럼.
놋: ㅋㅋㅋㅋ 알겠어.
아: 잘 모르겠지만. (知らんけど) 너는?

캇: 글씨가 엉망인 걸 고치고 싶어.
놋: 알아! 카시유카 글씨!
캇: 라디오 듣는 사람은 알겠지만…
관객: 귀여워!
캇: 귀엽다고 해줄 수 있는 건 20대까지.
아/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놋: 신경쓰고 있었구나?
캇: 몇년째 신경쓰는 중. 내 이름을 제일 못 써!
아: '카'를 못 쓰지.
캇: 히라가나 카(か)를 어떻게 해도 못 쓰겠어.
아: 카 두번 나오는데.
캇: 카! 시유 카!
놋: 불쌍햌ㅋㅋㅋㅋㅋ
캇: 2년 전에 모 브랜드의 볼펜 글씨 강좌(ユーキャンのボールペン字講座)를 신청했거든요? 이제 좀 고치려고. 그거 받아서 3번 정도 써 보고 게슈탈트 붕괴가 와서 저 멀리 치워놨어요. 키트 다 받았는데 먼지 쌓여있습니다. 그걸 하려구요.
아: 카시유카의 카의 위에 점 부분이 어디 가 있는 건데?

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캇: 선의 밸런스를 모르겠어....
아: 그 정도 되면 예술작품.
캇: 중요한 순간에 쓸 수 있게 연습하려구요.
아: 귀엽네요. 힘내세요!

그룹은 후/리/카/에. 후미카로 들려서 ?? 했는데 트친들 다 후미카로 들었대서 웃음ㅋㅋㅋ 안정의 놋치사이드! 레스가 하나도 없죠!

에브리데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ㅠㅜ 젠장 ㅠㅠ 이 투어의 진면목은 쵸라이린도 타이니베이비도 아닌 에브리데이였던 것이다!!!!  유멬미해피 에브리데이~ (짝짝 4번)
웃는 오시가 제일 좋다. 뭐니뭐니해도.
버터플라이는... 야하다... (쳐맞을소리)

피티에코나...
단시죠시 소우데나이히토 메가네콘택트라간~
변호사/의사/선생님/회사원/학생/주부 하는데 자기들도 회사원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아뮤즈 사원이라고 계약했다곸ㅋㅋㅋㅋ
그동안 허락 안나서 라이브 한정이었는데 드디어 NHK에서 하미가키노우타 사용허락이 떨어졌다면서 풀버전으로 했다
쿠츄쿠츄
슈와슈와
쿠츄쿠츄큐츄큐츄 슈와슈와~
까진 알겠어
쿠츄큐츄슈와슈와 슈와슈와쿠츄쿠츄 슈와슈와 < 멘탈붕괴
아: 대충 흐름에 맡겨!

시아게와 오카아상~
구리구리~ 샤카샤카~
우에노하~ (고인물의 손짓)
도쿄걸 안무강좌보다 백배 잼는디요 ^^ (막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페이킷에서 엄청 뛰었다
근육통에 시달리는중
추웠다 역시 라이브는 여름

 

반응형